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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기획과 인터뷰. 하루를 여는 한 잔의 이야기.

직원이 행복해야 행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스타벅스는 점포수가 4개에 불과하던 작은 커피회사일 때부터 사람을 우선시 하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가치중심 경영을 펼쳐왔다. 스타벅스만의 가치중심 경영은 스타벅스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 CEO 하워드 슐츠로부터 시작되고 구축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스타벅스가 한국에 처음 진출했던 해인 1999년에 발간한 책 ‘Pour Your Heart into you(당신의 온 정성을 쏟아부어라)’에서 말했다. 직원이 첫 번째, 고객이 두 번째라고. 하워드 슐츠는 행복한 직원들이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고 믿었다. 이에 CEO를 맡는 동안 직원들을 항상 ‘파트너’라고 불러왔으며, 회사의 이익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신념 아래 파트타임을 포한한 모든 직원에게 ‘빈스톡(Bean Stock, 원두 주식)’이라는 스톡옵션을 제공했다.[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명예회장 ⓒAFP=연합뉴스]사회, 윤리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거버넌스의 조건 중 하나다. 하워드 슐츠는 어린 시절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며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지원했는데 이는 2008년 경제위기 무렵 스타벅스의 주가가 42% 하락하며 미 전역 7,100개의 매장을 닫는 위기 속에서도 굳건히 유지됐다. 또한 인종과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를 줄이는 데도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빈곤층과 난민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2011년 우범지역으로 악명 높은 뉴욕의 할렘가에 ‘커뮤니티 스토어’를 오픈하고, 할렘가 주거자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투자했다. 2017년에는 5년 동안 스타벅스에 난민 1만 명을 고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反)난민 정책에 대항하기도 했다.2024년 스타벅스는 장애가 있는 직원과 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한 새로운 매장 디자인 방향성을 발표했다. 그간 스타벅스는 매장 접근성과 포용성을 소비자 경험의 핵심 요소로 삼아 왔다. 온라인 채널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공유하던 이 가치를 오프라인 매장 공간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포용적 공간 프레임 워크(Inclusive Spaces Framework)’라 불리는 새로운 디자인 계획은 워싱턴에 위치한 스타벅스 신규 매장에 처음 적용되었으며, 스타벅스는 향후 북미에 위치한 16,000개 매장 중 약 4%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리너(Greener)한 '사람'과 '장소'[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스타벅스 그리너 스토어 ⓒ스타벅스]사회와 윤리적 관점 외 환경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도 좋은 거버넌스의 조건이다. 스타벅스는 2018년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2025년까지 1만 개의 ‘그리너 스토어(Greener Store)’*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전 세계 44개국 약 6,000개 이상의 매장 문을 열었다. 그리너 스토어는 기존 매장 대비 30%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설계 되었는데, 이렇게 절약한 에너지 양은 연간 3만 가구 이상의 전기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한 매년 물 사용량을 30% 이상 줄여 2030년까지 탄소배출, 물 사용량, 매립지 쓰레기를 50% 가까이 줄이겠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원산지와 모든 유통과정이 ‘빈 투 컵(Bean to cup)**’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구현되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현은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진다.2018년 스타벅스 본사는 ‘전 세계 2만 8,000개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가겠다고’ 밝혔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현재까지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단 하나 뿐인 지구를 위한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종이빨대 도입과 친환경 소재 포장재 활용, 커피박을 재활용한 천연비료 만들기 등으로 향후 30%의 탄소배출을 감축시키겠다는 목표다. 지역과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위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문경 오미자 피지오를 시작으로 이천 햅쌀 라떼, 고흥 유자 피지오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꾸준히 개발 및 출시해 오고 있으며, 2025년까지 최대 10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그리너 스토어 (Greener Store) :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쓰레기, 에너지, 물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활동을 직접 실천하는 매장. 스타벅스의 그리너 스토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세계자연기금(WWF)과 SCS 글로벌 서비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8개 환경 영역 중 25개의 필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외부 감사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빈 투 컵(Bean to cup) : 원두 포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원두 재배지와 생산지, 스타벅스가 해당 지역의 농부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원산지 외에도 농장과 농부, 커피의 로스틱 시기, 테이스팅 노트 등 세부정보까지 제공된다.스타벅스라는 브랜드의 존재감은 단순히 커피를 파는 기업으로서의 수준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우리 생활 속 필수음료로 자리하는 커피의 맛과 향처럼 스타벅스만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이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기를 기대해 보자. by Editor L 우리나라는 ESG의 G(Governance)를 ‘지배구조’라 번역해 사용한다. 하지만 지배구조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면 거버넌스가 아니다. 지배구조는 말 그대로 기업의 '의사결정 및 이익분배 구조' 그 자체를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거버넌스의 의미는 기업을 이끄는 사람들의 행동과 과정에 더 가깝다. ESG.ONL의 '거버넌스를 찾아서' 시리즈는 거버넌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와 사용을 위해 좋은 거버넌스를 가진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ESG의 G(Governance)를 ‘지배구조’라 번역해 사용한다. 하지만 지배구조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면 거버넌스가 아니다. 지배구조는 말 그대로 기업의 '의사결정 및 이익분배 구조' 그 자체를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거버넌스의 의미는 기업을 이끄는 사람들의 행동과 과정에 더 가깝다. ESG.ONL의 '거버넌스를 찾아서' 시리즈는 거버넌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와 사용을 위해 좋은 거버넌스를 가진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생존과 승리를 위한 전략토스에게 문화는 ‘생존전략’이자 ‘승리전략’이다. 토스의 기업문화는 문화와 일이 완전히 결합되어 있으며,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작동된다. 조직이 힘들 때도 흔들릴 때도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일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대규모 조직으로 커지는 과정에서도 조직문화가 등한시 되지 않고, 지속적인 경험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토스에는 출근시간도 마음대로, 휴가 제한 횟수도 없다. 직급이나 직위도 없다. 대표에게까지 승건님이라고 부르며 수평적 문화를 지향한다. 팀의 리더는 명령을 내리는 ‘관리자’가 아닌 팀 구성원이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돕는 ‘조력자’ 역할이다. 관리자 없는 조직이지만 팀원 개개인은 동료와 소통하며 스스로 '내 일’을 찾는다. 완전한 자유를 주지만 모두가 실무자이자 '최종의사결정권자(DRI; 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가 되도록 완전한 책임감을 부여한 것이다. 회사의 운영 및 정책, 리스크에 대한 투명한 공개는 좋은 거버넌스의 조건 중 하나다. 그리고 토스는 사실상 모든 정보를 전사적으로 공유한다. 모든 계열사에서 주 단위로 ‘위클리 얼라이언트 미팅’과 ‘Weekly QnA**’가 진행되며, 1인 당 사용한 법인카드 비용부터 각 팀의 업무현황도 위클리 메일을 통해 공유된다. 혹시나 '개인정보가 새어나가면 어떡하지', '이런 정보까지 공개해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토스는 이러한 행동을 통해 높은 수준의 정보공유 인프라 구축과 상호신뢰 구축을 이루고자 했다. 의사결정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머릿속에 이미 존재하도록, 그래서 적합한 솔루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DRI : 애플에서 차용한 개념으로 직접적으로 책임을 지는 개인. 즉, 특정 업무에 관해 가장 전문적인 인력이 의사결정 책임자가 되도록 설계한 개념**Weekly QnA : 토스팀에 대한 궁금한 모든 것을 팀 리더에게 물을 수 있는 팀 리더 Q&A 세션[이승건 토스 대표 © 비바리퍼블리카]고객서비스에도 숨어있는 투명함에 대한 집착 토스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때문에 유저라면 당연히 내 개인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서비스 탈퇴 시 파기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등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부분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토스는 고객가치에 대한 집착을 핵심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고객의 정보보호 및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토스는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홈페이지를 신설했다. 해당 홈페이지는 토스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서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다. 토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5가지 핵심 원칙을 중심으로 개인정보처리방침을 별도의 메뉴로 구분해 개인정보 사용처와 관련된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으며 ‘토스 데이터보호 준법 자문위원회’*의 활동 내용도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는 ‘개인정보 안심리포트’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이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조회되는 개인정보 내역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토스는 토스 화이트 해커팀을 중심으로 48시간 내로 토스를 해킹하는 프로젝트도 시행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결론을 말하자면 토스 화이트 해커팀은 48시간 안에 토스를 해킹하지 못했다. 조직의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유수의 IT회사나 많은 국가의 군사훈련 상황 등 다양한 상황의 레드티밍(Red Teaming)**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과정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보여주기식 내부 프로젝트였을 수 있다. 그렇지만 토스의 이 같은 활동은 좋은 거버넌스를 위해 회사의 운영 및 정책, 리스크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점을 더욱 부각시켰다.*토스 데이터 보호 준법 자문위원회 : 2022년 11월에 출범한 토스 내의 독립적인 기관으로 토스가 데이터 관련 법령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티밍(Red Teaming) : 조직의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하기 위해 다른 과점에서 문제점이나 취약점을 발견하고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행위. 미국이 모의 군사 훈련 과정에서 아군인 블루팀의 취약점을 파악 및 분석하기 위해 편성한 가상의 레드팀으로 지칭한 것에서 유래됐다.핀테크 업계와 같이 기술과 시장의 불확실성 차제가 위기로 작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투명함이 갖는 가치는 더 크다. ‘과감한 정보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공표한 토스는 이제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을 바라보고 있다.by Editor L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 출범경영 투명화를 위한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풀무원은 1955년 故원경선 원장이 설립한 ‘풀무원 농장’에서 처음 시작했다. 당시 풀무원 농장은 전쟁 고아를 비롯해 오갈 데 없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1976년에는 한국 최초 유기농민 단체인 ‘정농회’를 설립해 유기농업의 확산에 힘썼다. 이후 1981년 정농회가 생산한 유기 농작물을 판매하는 한국 최초의 유기농산물 가게인 ‘풀무원 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이 문을 열었고 이 작은 채소가게가 현재 한국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자, 존경 받는 기업으로 또 바른 먹거리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풀무원’의 시작이다. 빙그레의 지속가능경영 1. 지구식단[2022년 런칭한 지구식단 제품 이미지 ©풀무원]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을 통해 로하스(LOHAS, 나와 지구의 지속가능을 위한 활동) 가치 실현에 기반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1년 풀무원은 비건 식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2021년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을 선언하고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바른 먹거리를 만듭니다’라는 기조 아래 첫 번째 지속가능식품 브랜드인 ‘지구식단’을 런칭했다.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식물성 지구식단’과 동물복지 원료를 주원료로 한 ‘동물복지 지구식단’ 2개의 하위 브랜드로 구성되며 식물성 지구식단은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동물성 대체식품과 식물성 단백질 강화식품, 식물성 간편식 카테고리로 나눠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비건식을 하는 완전채식주의자부터 일부 채식을 시도하는 플렉시테리언과 가치있는 식생활을 지향하는 MZ세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영양 측면은 물론 맛과 식감을 구현하는데 집중했으며, 한국인이 식물성 대체육을 친숙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식문화, 식습관을 반영한 메뉴를 중심으로 대체육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구식단은 런칭 1년 만에 누적 매출 430억 원을 올리는 등 경제적 효과도 뒷받침 하고 있으며, 풀무원은 비건 식품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전략과 함께 재편하면서 그룹 전반 수익성 개선 효과도 보고 있다.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Plant Forward)과 함께 ‘친환경 케어(Eco-Caring)’을 4대 핵심 전략으로 선정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4%씩 줄여 총 12% 이상 감축할 계획을 세웠다. 식물성 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고 제조 공정의 에너지를 원단위로 관리하며 식물성 잔재물의 자원순환을 도모하는 등 여러 측면에서 온실가스 감축안을 수립 및 실행할 예정이다. 빙그레의 지속가능경영 2. 전문 경영인풀무원의 국내 산업계를 통틀어 일찌감치 ESG 경영 활동에 나선 기업 중 하나다. 2017년부터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점검하는 등 ESG 리스크에 대응해왔다. 현재는 이사회 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ESG위원회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풀무원은 경영 투명화를 위해 2018년부터 경영 방식의 일대 전환을 시도했다. 1984년 창사 이래 33년 간 지속됐던 오너 경영을 마감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면서 ‘풀무원 1호 사원’ 이효율 현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이듬해 2019년 자회사 지분 매입 등을 마치며 현재와 같이 지배구조를 완성하며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는 풀무원이 됐다. 풀무원은 현재 사업을 자회사에 모두 맡기고 지주사가 모든 중요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지주회사’ 방식으로 풀무원이 순수지주회사로 경영과 브랜드, 연구개발(R&D) 등을 총괄하고 자회사들은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풀무원처럼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한 지배구조는 글로벌기업에서 흔히 보이는 지배구조로 글로벌 기준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며 지배구조 선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2019년 열린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풀무원]풀무원은 2008년부터 14년째 ‘열린 주주총회’라는 이름으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매년 한 번씩 열리며 주주들에게 1년의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풀무원의 일반적인 기업과 달리 주주들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는 풀무원이 기존의 획일화된 주총 문화에서 탈피하고자 워렌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총을 벤치마킹한 토론회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풀무원은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이 주인이 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 풀무원은 임직원을 위해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지난 3월에 구축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직원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양지물류센터 내에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풀무원 투게더’를 설립하면서 장애인 개개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의 선두를 이끌어가며 국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1위로 자리매김한 풀무원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이 계속되기를 바라본다.by Editor N

우리나라는 ESG의 G(Governance)를 ‘지배구조’라 번역해 사용한다. 하지만 지배구조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면 거버넌스가 아니다. 지배구조는 말 그대로 기업의 '의사결정 및 이익분배 구조' 그 자체를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거버넌스의 의미는 기업을 이끄는 사람들의 행동과 과정에 더 가깝다. ESG.ONL의 '거버넌스를 찾아서' 시리즈는 거버넌스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와 사용을 위해 좋은 거버넌스를 가진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창립 50주년에 주주가 뒤바뀐 파타고니아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에 있어 단연 선두주자다. “Don’t buy this jacket(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이라는 문구는 소위 ‘미닝아웃(meaning out)’이라 불리는 MZ세대 소비문화에 불이 붙기도 한참 전인 2011년 뉴욕타임스에 실린 광고카피였다. 파타고니아에 훌륭한 카피라이터가 있다고 생각이 들만한 문구가 한 가지 더 있다. 창립 50주년이었던 2022년 9월 발표한 “Earth is now our only shareholder(이제 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주주입니다)”라는 카피다. 당시 파타고니아의 창업주인 이본 쉬나드 회장은 지구를 위해 본인과 본인 가족들이 보유한 파타고니아 지분 전부를 기부했다. 이는 파타고니아의 주식 100%에 해당했다. ['파타고니아'의 창립자 이본 쉬나드 ©Patagonia]누가 지구를 대변하는가이본 쉬나드가 기부한 지분 중 2%에 해당하는 의결권 주식은 파타고니아의 가치와 공익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신설된 신탁인 ‘파타고니아 퍼포즈 트러스트’에, 98%에 해당하는 무의결권 주식은 비영리기구 ‘홀드패스트 컬렉티브’에 양도됐다. 홀드패스트 컬랙티브는 지역환경단체 지원, 생물다양성 및 자연보호, 정계후보 지지 및 정치활동 등을 위해 신설됐고, 해당 활동은 파타고니아의 재무성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간 약 1억달러(1,33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아 이어간다. 관련된 활동으로 회사지분의 100%를 지구를 위해 양도한 쉬나드 회장은 여전히 파타고니아에서 일하고 있다. 회사를 소유하는 것은 포기해도 회사를 위해 일하는 것은 포기하지 않았다. 쉬나드 회장의 결정은 좋은 거버넌스였나쉬나드 회장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회사가 추구해온 가치 유지, 그리고 전 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파타고니아 직원들의 고용승계였다. 회사를 다른 누군가에게 팔면 회사의 가치는 변질되기 마련이고, 임직원 역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회사를 상장시키는 방법도 있었지만 공개기업은 단기적 이익창출이라는 압박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쉬나드 회장은 파타고니아만의 새로운 방식을 설계해 지분 전체를 양도한 것이고, 이를 '공개기업으로 가는 길(going public)이 아닌 목적기업으로 가는 길(going purpose)'이라고 설명했다. 파타고니아가 가진 최대의 자산인 경영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을 내라고 재촉하지 않는 지구를 주주로 만들어 보호한 것이다.파타고니아 vs. 자본주의쉬나드 회장의 의사결정 배경을 생각해보면, 파타고니아 본사가 미국에 있기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은 ESG 투자가 '고객의 이익 만을 생각하는 수탁자의 신의성실의무(fiduciary duty)'에 위배한다는 견해가 다수다. 즉, 현재 미국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선한 일을 마음껏 하기에는 살펴야 할 주변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파타고니아는 공시 대상으로 분류되는 상장기업도 아니고, 금융기관이 지분투자를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쉬나드 회장은 기업의 관행을 바꾸고자 노력했고, 이를 통한 자본주의 시스템의 변화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선택을 극단적이고 실험적인 거버넌스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오너의 혜안으로 쉬나드 회장의 선택은 회사의 가치를 중심에 둔 의사결정과 주주의 이익이 같은 선상에 설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좋은 카피는 좋은 실체에서 나온다. ‘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주주’라는 카피는 쉬나드 회장과 파타고니아가 실행하고 있는 가치 그 자체다.by Editor L

지역사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도모포스코1%나눔재단, 포스코재능봉사단 등 임직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활동1967년 6월, 새로운 제철소 부지로 포항이 확정된 순간부터 포스코와 포항시의 인연은 시작됐다. 포스코가 글로벌 철강회사로 성장할 때 포스코가 자리한 포항시도 함께 성장했다.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한 지 반세기가 넘은 지금, 포항시는 인구 50만 명의 경북권 제 1도시이자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메카가 됐다. 도시 성장과정에서 포스코는 창립초기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의 적극적 진행,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2편에서는 ‘포항지역사회보고서’와 ‘광양지역사회보고서’를 중심으로 포스코의 지역사회기반 사회공헌활동을 확인해보고자 한다.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 1. 동반성장 [포스코의 공급망 관리 4대 전략 및 동반성장 8대 프로그램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포스코는 아직 동반성장이라는 표현이 낯설던 1990년대 후반부터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구성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이었다. 동반성장 8대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급사의 문제해결을 돕고,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의 활동을 넘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국내 산업계의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취임과 함께 협력사 상생경영과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위드 포스코(With POSCO) 동반성장 실천협약'을 체결했으며, 동반성장 혜택을 2차 협력 기업에 이르기 까지 확대했다. 2021년부터는 협력사 뿐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과제를 발굴해 매출확대와 비용절감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1985년 7월 19일 포항공과대학 설립인가를 환영하며 경축행사를 개최하는 포항시민들 ©2022 포항지역사회보고서]포스코는 지역 기업 뿐 아니라 창립 초기부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했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임직원으로 중점영역을 나눠 3대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주목할 만한 사업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이다. 창립초기인 1971년 재단법인 제철장학회를 시작으로 1976년 학교법인 제철학원을 설립했다. 포스코 교육재단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은 총 129,112명으로 2022년 기준 포항시의 초, 중, 고등학생 인구 55,521명 중 5,489명(10%)를 수용하면서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 중이다. 중, 고등학교 재단설립 이후 1986년에는 포항공과대학 '포스텍', 1987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 & Technology)를 창립하고, 2000년 벤처창립을 지원하는 '테크노파크', 2021년 스타트업 지원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까지 이뤄내 세계적인 산학연 클러스터를 포항에 구축했다. 2022년 기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사는 총 98개로 기업가치만 1조4,018억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운영을 통해 6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 2. 봉사를 통한 나눔포스코가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힘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 2013년 11월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마련된다. 지난 10년 간 기부자의 수만 34,818명에 달하고 있으며, 기부금은 설립 첫 해 2013년 대비 약 131% 증가한 101.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비 역시 2013년 대비 125.5억원에 달하며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나눔재단을 통한 기부 참여율은 98%로 누적 수혜자는 275,147명, 누적 모금액은 855억 원이다.[지역별 주요 재능봉사단 구성 ©2022 포항지역사회보고서]포스코는 봉사단체도 운영하고 있다. 2003년 창단한 '포스코봉사단' 역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임직원 개인의 업무특성과 특기를 활용한 재능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으머,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특별 봉사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 워크’도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 누적참여시간만 346,855시간에 달하며 자원봉사 참여자 수 역시 13,096명을 기록하고 있다. [포항 클린오션 봉사단 ©2022 포항지역사회보고서]2009년 창단한 포항 '클린오션 봉사활동'은 해양생태계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클린오션 봉사단이 현재까지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총 2,060톤이며 지난 15년 간 바다생태환경 보존, 수중정화 활동에 참여 한인원은 19,368명으로 봉사 참여시간만 77,472시간에 이른다. 포스코는 기업시민보고서 하이라이트를 통해 일반대중들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ESG 전략체계 등 그간의 성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고 있다. 또한, 포스코재능봉사단이 굿보이스봉사단을 통해 오디오북으로 녹음한 파일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포스코의 노력과 성과가 닿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의 2022년 기업시민보고서의 제호처럼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갈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해본다. by Editor N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재정의한 기업의 의미바다숲 가꾸기, 클린오션봉사단 등 생물다양성 보전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포스코는 1995년 대한민국 최초로 발간한 ‘환경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기업시민보고서’라는 이름의 지속가능성 관련 기업 성과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로 출범하며 새로이 경영체제를 정비했을 뿐 아니라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시민 포스코 스토리’를 발간하며, 포스코가 자리한 포항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한 지난 55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공유했다. 포스코는 경북 포항시가 인구 50만 명의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이바지를 했을 뿐 아니라 포항시 재정 수입의 약 18%를 책임지는 기업이다. 지역 공헌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 교육은 물론 포스코 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벤처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 인프라도 제공한다.지속가능보고서 읽기 ‘포스코 편’은 두 파트로 나눠 꼼꼼히 읽어볼 예정이다. 1편에는 포스코의 경영이념과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2편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활동을 확인해 보자.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 1. 기업시민 경영이념2023년은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한지 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포스코 1% 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 재능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동시에 맞이한 의미있는 해였다. 2018년 3월 포스코는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인류의 번영 및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했다. 경영이념을 중심으로 ▲Green with POSCO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Together with POSCO (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Life with POSCO (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Community with POSCO (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라는 5가지의 기업시민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친환경 리더십과 지속가능한 사회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그린 프레임워크와 연계한 9가지 ESG 중점영역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포스코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총 13가지의 중요이슈를 도출함으로써 철강업이 직면하고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친환경 미래소재의 의미를 담은 그린(GREEN)을 ESG경영의 키워드로 삼아 5대 ESG 전략도 수립했다. 구체적인 전략 실행과 성과관리를 위해 그린 프레임워크를 설정하고, 중점영역을 도출해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기업시민 : 기업에 시민이라는 인격을 부여한 개념으로 현대사회 시민처럼 사회발전을 위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체로 역할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 2.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포스코는 이중 중요성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원료탄 사용 비율을 저감하기 위한 원료탄 저감기술 개발, 제강공정에서 용선 사용량을 줄이고 스크랩 사용량을 늘리는 저 HMR(Hot Meal Ratio)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2022년까지 포스코의 배출량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 기준연도(17~19년 평균) 배출량인 7억8천8백 만 톤 대비 10.9% 감소한 7억2백 만 톤을 기록했고, 저 HMR 조업기술을 통해 스크랩 사용을 늘리고, 펠렛 등 고가의 저탄소 원료의 사용 비율을 높여 온실가스 집약도를 기준연도 2.09 tCO2 e/ton 대비 2.1% 감소한 2.05 tCO2 e/ton으로 개선했다.*철스크랩은 철부스러기, 파쇠를 일컫는 말로 철강제품 생산시 스크랩을 사용하면 철광석과 원료탄을 사용하는 것보다 탄소배출량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울릉도 남쪽 바다에 설치한 인공 어초 '트리톤' ©포스코]포스코는 지난 10여 년 간 바다숲 조성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해양생태계 복원과 부산물의 친환경 활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00년 그룹산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슬래그)을 재활용한 인공어초 소재 '트리톤(Triton)*'을 개발해 ‘트리톤 어초**’를 만들었다. 트리톤 어초는 해조류의 생존 받는 연안 사막화의 원인인 갯녹음 발생 연안에 설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30여 연안에 총 7천 여 개의 트리톤 어초가 설치됐다. [울릉도 바다숲 조성 이후 해조류 생체량 변화 ©2022 포스코 기업시민보고서]2020년에는 바다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역협력 사업으로 울릉도 남부에 약 0.4ha 규모의 트리톤 바다숲을 조성했다. 3년 간의 사후관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연안의 해조류 생체량 및 생물 다양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트리톤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활동은 물론 철강 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바다비료, 신형 인공어초 개발 등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복원과 어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트리톤 : 포스코의 인공어초 브랜드로 트리톤 인공어초는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 안정성과 해양생물식품 안전성 평가에서 안전이 검증됐다.**트리톤 어초 : 칼슘과 철 등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 촉진에 효과가 있으며, 해양 플랑크톤 증식 및 해조류 포자 부착 등의 효과가 있어 생물다양성의 증가와 해양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준다. by Editor N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드러나는 빙그레의 사회적 책임인식동반성장TF팀 구축을 통한 빙그레-임직원-협력업체의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우리에게 빙과류 회사로 익숙한 '빙그레'의 사회적 책임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드러난다. 2023년 한국ESG평가원의 사회부문 평가에서 A+등급을, KCSG ESG 평가에서는 2019년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서스틴 베스트 ESG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빙그레는 지난 몇 년 간 ESG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다져왔다. 빙그레의 지속가능경영 1. 다음세대를 위한 책임지속가능경영 체계의 강화를 위해 빙그레는 2018년부터 기존 역량과 제도를 정비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매년 이사회를 통한 비재무적 리스크, 차년도 ESG 경영목표 설정,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대한 검토 및 의결을 진행하고 대표이사 직속 ESG 담당과 ESG 분야별 전담, 협력부서로 이뤄진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사업과 관련된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식별하고 경영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이중중대성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기업을 둘러싼 이슈의 우선순위에 따라 목표 및 성과를 설정하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보고하고 있다.* 이중중대성 평가 : 환경이나 사회문제 등 지속가능이슈가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 주요 이슈를 선별하는 중대성 평가에 기업이 환경과 사회문제에 미칠 영향을 추가로 고려한 평가[ 친환경 패키지를 통해 개발된 빙그레의 제품들 © 2023 빙그레 지속가능보고서]빙그레는 친환경 경영도 실천 중이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공급망 운영전략을 수립하여 제품의 생애주기분석(Life Cycle Analysis)을 추진하고, 환경영향을 최소화 하고자 했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제품 패키지도 개발했다. 포장재의 소각이나 매립 후의 자원순환에 최적화된 포장지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이러한 노력은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으로 이어졌다. 빙그레가 원료 재활용과 재질개선, 중량감소를 통해 2022에 감소시킨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6,588tCO₂eq로, 이는 약 5.3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평가기준 : 산림청 탄소나무 계산기[ 빙그레의 친환경 캠페인 ©2023 빙그레 지속가능보고서]매년 다양하고 재밌는 콘셉트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여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특히 2020년에 진행된 바나나맛 우유 캠페인 ‘지구를 지켜, 바나나’를 통해 제작된 ‘단지 세탁기’는 소비자에게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재미있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광고대상’과 ‘앤어워즈’, ‘에피어워드’ 등 국내외 권위있는 마케팅 관련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결과까지 이뤄냈다. 빙그레의 지속가능경영 2. 공유가치 선도빙그레는 경영철학 실천을 위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료품 제조회사로서 다양한 공급처로부터 원부자재를 조달받고 있는 만큼 원가와 가격의 안정을 위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협력업체, 농가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IBK 기업은행과 약 100억 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협력사와 함께하는 Happy Together!’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협력사와 파트너사에 빙그레 제품을 지원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했으며, 대표이사 직속 준법경영팀 소속의 동반성장TF팀 운영을 통해 협력사들의 건의 및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2023년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 ©빙그레]이 밖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인데,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빙그레의 제품이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로 후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경북·강원지역 산불피해지역의 이재민을 비롯한 재난취약계층에 3억 원 상당의 쌀과 물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문화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순 우리말 이름을 가진 기업으로써 2016년부터 빙그레 한글글꼴 배포를 진행 중이고, 빙그레공익재단을 설립해 독립운동가 및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9년에는 경찰청과 경찰 관련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1년부터는 순직경찰관의 자녀까지 장학사업 대상을 확대함과 동시에 장학금 규모도 늘려 2022년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13명과 순직경찰관 자녀 13명 등 총 26명의 장학생에게 4,000만 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빙그레의 사명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이 강조했던 ‘민족의 웃음 빙그레 정신’이 담겨 있다. 근심과 설움, 가책이나 혼탁 없이 일상에서 우러나오는 웃음을 ‘빙그레’라고 부르듯 좋은 제품의 생산과 개발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기여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길 바란다.by Editor N

우리가 처음 신용카드를 사용한 날미국의 소설가 ‘에드워드 벨라미’의 소설 ‘뒤를 돌아보며(Looking backward)’에는 화폐가 사라진 미래가 등장한다. 대신 1년 치 임금이 들어있는 카드 한 장이 사람들의 지불수단이다. 신용카드 개념의 첫 등장은 미지의 미래상을 그린 소설의 내용이었다. 1949년에 이르러 이 개념이 실제로 현실이 된다. 미국의 사업가 ‘프랭크 맥나마라’는 지갑을 호텔방에 두고 식당을 방문해 곤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인들과 주변 식당가를 연결해 현금 없이 회원카드 한 장으로 결제한 후 월 말에 전체 금액을 결산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고안한다.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의 시작이자, 우리가 지금 이 순간에도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서비스의 시작이다. 이후 은행권 연합에 기반한 마스터카드, 비자카드가 소비 후 변제할 수 있는 리볼빙 기능을 도입한다. 현금 없는 소비생활이 가능해졌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ESG로 연결될 것인지 설명하려 한다. 환경적 도전과 마스터카드의 대응[탄소 중립에 대한 2050년까지 목표 ⓒ마스터카드]마스터카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공유하고 있다. 우선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마스터카드의 과학기반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따른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RE100에 가입해 2025년까지 Scope2(간접적 배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8% 감축한다는 목표를 두고,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과정을 공시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하고자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재생 에너지 사용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카드회사로서 일회용 플라스틱과 관련된 환경문제에도 대응한다. 마스터카드의 카드를 생산할 때 기존의 PVC플라스틱 대신 바이오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해양 폐기물 등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재료를 사용한 카드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카드제작으로 소비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이같은 행보에는 ‘값을 매길 수 없는 지구연합(Priceless Planet Coalition)’이라는 기구를 설립하여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기구는 탄소배출량을 상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주요하게 진행한다. 환경을 위해 직접적인 나무심기 활동도 하지만,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고객과 파트너, 직원들을 동참시켜 보다 넓은 커뮤니티와 관심, 그리고 행동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사회적 도전과 마스터카드의 대응마스터카드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이니셔티브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여 모두에게 포용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혁신기술과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확장하고,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사회를 위한 포용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러한 솔루션과 함께 개인의 금융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경제적 환경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교육은 개인의 금융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자립과 재정적 건전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마스터카드가 여성단체 우먼초이스(Women Choice)와 함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전역의 여성을 위한 고용기회를 창출하는 사회 혁신 인큐베이터(SII) 포스터 ⓒ마스터카드]이러한 맥락에서 마스터카드는 소기업과 여성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이니셔티브 역시 운용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피해를 본 소기업들이 디지털 경제에 원활히 편입될 수 있도록 특화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등 분석도구를 활용하여 기업이 시장 트렌드를 이해하고, 적절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성 기업가들에게는 자본과 리소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컨설팅, 네트워킹 기회,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비금융적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ESG 활동의 목표로 2025년까지 2,500만 개의 여성 소유기업을 디지털 경제로 편입시키겠다는 선언과 함께 여성 소유기업의 경제적 역량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지속해서 자원을 투입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해 간다.지배구조적 도전과 마스터카드의 대응[마스터카드가 제작한 공급망 행동 강령 ⓒ마스터카드]마스터카드는 조직 내부, 외부 모두와의 신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자 한다. 책임과 투명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포괄적인 규정과 체계적인 관리구조를 마련하여 비즈니스의 모든 분야에 윤리적 판단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독립적인 이사회 및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업 거버넌스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비즈니스 윤리와 준법(Business Ethics and Compliance) 프로그램’을 통해 법률 준수는 물론 기업의 가치와 원칙이 적용된 실천체계를 구축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속적인 교육과 엄격한 내부관리로 전 사원이 각종규칙과 표준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위반 사항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다룰 수 있는 보고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수준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퍼포먼스와 컴플라이언스 지표를 연계하는 보수 시스템도 도입했다. ESG지표에 기반한 보상체계를 통해 윤리적 선택을 강화하면서 비즈니스 범위 안에서 사회적 책임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을 기반으로 마스터카드는 ESG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했고, 이는 장기적인 투자자의 이익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바람직한 효과로 이어졌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순간들마스터카드의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는 매우 유명하다. ‘값을 매길 수 없는(Priceless)’이라는 메시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다. 1997년 TV 광고 캠페인으로 알려진 이 메시지는 카드사용으로 가능한 단순한 상품, 서비스 이용경험을 넘어,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인생의 순간들을 창조하자고 말한다. 이 메시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스터카드의 존재를 사람들의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치로 승격시켰고, 소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연결하는 브랜드 자산이자 아이덴티티가 되었다. 이제 마스터카드가 선보일 ‘값을 매길 수 없는’ ESG 행보에 주목해야 할 때다.by Editor N